장진호 교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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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11-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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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 이번 15일,16일.....정말 못잊을 날이 될 거 같습니다... 오늘...아니 어제 대경대학 "학교 방문의 날"에 참가했었습니다... 가서 선배님들과 교수님들께서 준비한 많은 공연을 봤었는데요... 거기서 뮤지컬 선배님들이 하신 공연을 보고 푹 빠져버렸답니다..;; 사실 뮤지컬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그 쪽에 많은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요.. 이번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고....."아.. 이게 뮤지컬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제대로... 그래서 제가 지금 갈등을 하고 있는데요....제가 대경대학에 원서를 썼는데요... 계열과 과가 현재 다른쪽인데요.... 연극영화방송계열에 뮤지컬과로 과를 변경할까 생각중인데요... 한번의 공연에 강한 Feel!!을 받고 이렇게 쉽게 결정을 내린다고도 보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제가 노력한다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늦은만큼 교수님께 많은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만약....과를 변경한다면... 지금 변경할 수 있나요...?? 그리고 변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번 공연.....몸은 조금 지쳤지만 마음만큼은 정말 뿌듯 그 자체입니다... 제 인생을 대경대학에 걸어봐도 될 만큼.... 신입생이었지만...어제 오늘만큼은 정말 신입생으로서 떨림이나...긴장감들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멋진 행사였던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내년 2월 중순쯤에 있을 OT에도 꼭 참석해서 얼굴도장 제대로 찍겠습니다..^^a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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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교수님의 댓글

장진호교수 작성일 2003-11-16

안녕, 진짜 고마워...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글과 격려의 인사를 받을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뮤지컬 공연 한 친구들에게도 이 글을 읽어보도록 할께요, 열광적, 발광적으로 기뻐할 것 같아.... 다시금 우리의 정성을 알아주니 고마워~~~~~ --------- 전과의 생각은 좀 더 구체적으로 상담하고 결정할 부분인 것 같아요. 나야 우리 계열로 온다면 무조건 환영이지만 현재 전공을 선택하여 합격한 분야도 좋은 것이 아닐런지???? 좀 더 구체적으로 전화 또는 만나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멋진 가을.... 멋진 고교 남은 시절 보내고요, 전체 오티, 2월 13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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