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킨의 연극 <못 말리는 귀족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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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4-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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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수교 13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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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러시아의 대문호 - 푸쉬킨이 한국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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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푸쉬킨의 연극 &lt;못 말리는 귀족아가씨&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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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1) 공연 개요
<br>공 연 명 : 푸쉬킨의 연극 &lt;못말리는 귀족아가씨&gt;
<br>일 시 : 2003년 5월 30일(금) ~ 2003년 6월 8일(일) 총15회
<br>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및 현충일 오후 4시 / 7시
<br>장 소 : 한전아츠풀센터
<br>주 최 : 극단 동임, 국립 모스크바 예르몰로바 드라마 극장
<br>주 관 : 대방기획
<br>후 원 : 문화관광부, 서울시, 러시아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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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 공연 내용
<br>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br>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br>힘겨운 날도 참고 견디면
<br>즐거운 날이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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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시의 주인공인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이 마침내 연극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어 연극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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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러시아 연극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국립 모스크바 예르몰로바 극장의 내한 공연을 통해 소개되는 이번 푸쉬킨의 작품은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 산문의 시작이자 완성으로 평가되는 &lt;벨낀이야기&gt;속의 다섯번째 이야기 &lt;귀족아가씨-시골처녀&gt;를 &lt;못말리는 귀족아가씨&gt;란 제목으로 연극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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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러시아식 &lt;로미오와 줄리엣&gt;이라고도 하는 이번 작품의 내용은 러시아의 낭만적 전원풍경과 서로 앙숙인 양-지주, 그리고 양가의 아들과 딸이 벌이는 사랑이야기로, 비극적 사랑의 종말일 것이라는 독자들의 예견을 무너뜨리고 해피엔딩으로 끝맺는 매우 재치 있고 유쾌한 러시아식 사랑이야기다. 러시아의 자랑이라고 일컬어지는 푸쉬킨의 천재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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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막이 오르면 연출역할이 무대에 오르고, 캐스팅을 기다리는 배우들과 배역이 없어 당황해 하는 배우가 등장하여 브레히트 연출 기법을 선보인다. 극 중간 중간에 배역 없는 배우가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러시아 전통악기를 들고 나와 음향 효과를 배가시켜 예상외의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브레히트 연출기법을 활용하여 원작의 나래이터 &lt;벨낀&gt;을 무대위로 옮겨놓은 듯한 상상력을 넘어선 뛰어난 연출은 ‘이것이 바로 연출의 힘이다’라고 할 정도로 관객을 연극에 몰입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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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무대에 서게 되는 모스크바의 국립 예로말로바 극장의 단원들은 현대 연극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던 정통 연기론의 창시자 러시아의 스타니슬랍스키의 수제자들로서 ‘단 한사람의 배우도 평범하지 않은, 위험하리 만치 젊고 유쾌한 집단’로 평가되고 있어 연극팬들에게 작품은 물론 연기에 관한 큰 화제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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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번 공연을 준비한 극단 동임(대표 김동임)에 따르면 예르몰로바란 극장명은 소련 최초의 인민배우인 여우 예르몰로바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이 여우 또한 스타니 슬타니슬랍스키로부터 직접 연기를 사사 받았다. 오는 5월30일부터 6월8일까지 열흘간 15회 공연으로 한전아츠풀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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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또한, 이 공연은 한국-러시아 수교 13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 및 동북아 시대를 여는 차원에서의 양국의 우호 증진을 다지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양국간의 역사적 동질성을 함께 하고자 러시아 사실주의 미술의 최고 화가로 인정받는 발렌찌나 또꼬례바와 세르게이 또꼬례프가 그린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50인의 초상화전을 함께 갖는다. 처음, 러시아 화가에게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를 부탁할 시점에는 러시아 내의 체첸반군이 모스크바 시내 한복판의 극장을 점령하는 테러를 자행하여 우리 독립운동가들을 테러리스트들로 오해하였으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양국의 역사적 유사성을 이해를 한 이후에 작업을 흔쾌히 승락하여, 모스크바에서 먼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초상화전이 열렸으며, 이제 한국에서 공연 기간동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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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문의 : (주)대방기획 (02-595-2144, 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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